지금까지 닭가슴살만 먹어온 저에게 충격을 준 제품이 있습니다.
이준호선수님이 운영하시는 퍼스트미트의 소고기패티인데요. 과장 안 하고 식사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. 이건 리뷰를 안 남길 수가 없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포스팅 시작합니다.
퍼스트미트 소고기패티
헬스업계에 종사하며 퍼스트미트라는 브랜드 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봤고, 그 중 소고기패티가 유명하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는데요. 하지만 소고기패티는 저에겐 비싼 가격으로 항상 주문을 꺼리게 만들었기에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. 먼저 가격을 말씀드리면 1개에 2450원입니다.
근데 가만 생각해보면, 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서 웬만한 닭가슴살도 보통 한 개에 2000원이 넘는데 그렇게 비싼 건 아니더라고요?
예전 잇메이트 닭가슴살 스테이크 990원 이럴 때야 당연히 비싸게 느껴졌던 소고기패티이지만, 이젠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 고민 없이 주문을 했습니다.
바베큐맛
퍼스트미트 소고기패티는 매콤, 칠리, 바베큐, 허브, 피자, 스테이크 총 6가지의 맛이 있습니다.
이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제품이라서 혼합으로 구성된 상품을 구매했는데요. 이 상품은 1kg당 구성되는 맛별 제품 개수가 조금씩 달라집니다.
우선 제일 먼저 손이 닿는 대로 골라진 바베큐맛을 먹어봤는데요. 이거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ㅋㅋ
햄버거 패티와 비슷한 식감에 전혀 퍽퍽하지 않았고, 특유의 닭 냄새가 아닌 고기 자체의 향이 나서 정말 좋았어요.
맛은 사실 바베큐맛이 어떤 건질 잘 몰라서 표현하긴 어렵지만 닭만 먹어오던 저에겐 혁명이었습니다.
사실 비주얼은 그냥 그랬어요.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 게 물론 제일 크지만 생긴 건 냉정하게 그냥 그랬습니다.
약간 떡갈비 같기도 하고 예전 매점에서 사 먹던 싸구려 햄버거 패티처럼 생겼는데요.
하지만 맛을 보고 난 이후엔 저의 생각이 참 짧았구나 싶었어요. 촉촉하고 약간 기름지면서 입에 고기향이 확 퍼집니다.
다만 포장지는 아쉬웠습니다.
전자레인지 조리를 위해 제품을 약간 개봉해서 조리를 해야 하는데, 제품마다 뜯는 곳이 일정하게 위치해 있는 게 아니라 어떤 제품은 패티 바로 근처에 뜯는 곳이 있어서 조리 시에 국물이 줄줄 새더라고요. 이건 매우 아쉬웠습니다.
특히 소고기패티 특성상 기름기가 제법 있었는데, 전자레인지 닦느라고 고생 좀 했네요. 용기에 담아 조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
영양성분
총내용량은 100g에 195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는데요. 아무래도 소고기이다 보니 닭가슴살보다 지방량이 높아 100g 기준 열량 자체는 확실히 더 높았습니다.
- 나트륨 210mg
- 탄수화물 8g
- 당류 4g
- 지방 8g
- 트랜스지방 0g
- 포화지방 2.7g
- 콜레스테롤 45mg
- 단백질 23g
주의 깊게 보셔야 하는 건 지방과 단백질인데요.
앞서 말씀드린 이유처럼 부위별로 조금씩 상이하지만 보통 소고기는 닭가슴살에 비해 지방량이 높은 편입니다.
따라서 8g이라는 지방량을 가지고 있더라도 실제로 식단관리를 할 때 섭취해야 하는 총지방량을 생각해 보면 괜찮은 수치이기에 다이어트하실 때 섭취해도 문제없는 영양성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다만 아무래도 지방의 함량이 높으니 개인적으로 4~5끼 이상의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매 끼니마다 이 제품을 드시라고 강력하게 권하기엔 다소 어렵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. 하루 2~3끼 정도는 전혀 문제없겠지만요.
후기
물론 아직 많이 안 먹어봐서 더 그렇겠지만 저는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어요.
적당히 간도 되어있어서 밥이랑 소고기패티만 드셔도 전혀 문제없었고, 적당히 기름져서 퍽퍽하지 않아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. 정말로 다음 식사시간이 기다려지는 맛이었어요 ㅋㅋ
기름진 걸 잘 못 드시면 조금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, 워낙 퍽퍽한 닭만 먹어왔던 저에겐 그저 빛이었습니다.
광고받은 것도 아니고 이준호선수님을 뵌 적도 없습니다. 그냥 정말 진심으로 맛있었어요.
결론
타이핑하느라 손이 아픕니다. 주문하세요.
대신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기에, 먼저 10팩정도만 드셔보시고 이후에 추가주문하시는 방법도 좋겠습니다.
닭가슴살 질리신 분들, 맛있는 단백질군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제품이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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